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갈라디아서 5장 16∼26절) 2017.6.12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성령을 따라 행하라’ 명령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본질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보다 큰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살아,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살도록 오늘 말씀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육체의 욕심과 성령의 소욕은 서로가 적대적입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성령을 따르는 삶인지 육체인지 말이죠. 무엇을 택하겠습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삶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욕심을 주님 앞에 내어 놓고 겸손하게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따라 행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에 성령의 열매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의 성품이며 우리 삶에 나타나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따라 행하는 삶은 내 삶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성령의 열매로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연결돼 있을 때 열매를 맺듯 성령의 열매는 나의 삶이 주님과 연결돼 있을 때 나타나는 삶의 열매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성령의 열매로 가득 차고 넘치게 하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내 감정을 뛰어 넘어 성령으로 말하게 하시며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을 닮아 사랑하고, 기쁨이 충만하며 서로에게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기원합니다. 또 모든 것을 오래 참으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선을 베풀고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온유하고 겸손하며 모든 것에 절제하는 성령의 열매가 가득 차고 넘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끝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은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입니다. 모든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나를 죽여야 합니다. 그분의 의지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버리지 못할 때 우리 삶에는 인간 욕심으로 인한 악취만 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살아갈 때 우리 삶에는 예수의 향기가 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성령의 충만이 필요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은 언제나 우리 삶에 함께 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삶이 성령으로 가득히 채워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한 것은 우리는 늘 실패하고 좌절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전 인격과 모든 삶을 성령께서 새롭게 하시고 다스려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모든 육체의 일들을 버리고 성령의 음성을 좇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닮은, 예수님의 성품을 가진 자로서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죽고 성령의 의지로 살아감으로 세상 헛된 영광 버리고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반성석 익산 남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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