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심히 아픕니다(시편 55:1~7)
새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6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셀라)
※ 도움말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6) : 핍박으로 인한 두려움이 없는 곳으로 피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 도움질문
1.시인이 탄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1-3)?
2.시인이 자신의 상태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4-7)?
※ 말씀묵상
1. 탄식하는 인생 (1-3)
무슨 이유에서 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시인은 근심하고 있고 탄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근심이나 얕은 탄식이 아니었다. 죽느냐 사느냐의 근심이고 깊은 근심이었다. 그는 사랑하고 친한 사람에게 배신의 고통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원수가 되어서 맹렬히 추격해 오는 비통한 상황에 처해있다. 시인은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다. 누구 하나 마음을 털어놓고 토로할 곳이 없다. 탄식이 절로 나오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때론 진심이 통하지 않아 억울하다. 애매하게 고난받을 때 우리는 시인처럼 탄식한다.
2. 피하고 싶은 인생 (4-7)
긴 한숨을 내쉬는 시인은 아물 것 같지 않은 마음의 상처와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을 끌어안고 있다. 그는 심리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그 공포에 몸까지 부들부들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을 꿈꾼다.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다면 광야까지 날아가 그곳에 마음을 내려놓고 몸을 피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때로 현실의 무게, 관계의 상처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그럴 땐 한 마리 새가 되어 현실을 피해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다. 하지만 어떤 곳도 근본적인 쉼터가 되지 못한다. 환란을 당한 자는 예수님께 피해야 한다.
※ 삶의적용
만약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당신은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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