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죽음을 간구하는 욥(욥기 6:1-20)

구원의 계획 2018. 1. 6. 00:08

죽음을 간구하는 욥(욥기 6:1-20)

 

새찬송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8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생략)

 

도움말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15) : 눈이 녹아 흐를 때와 더운 여름철에 바짝 말라 있을 때의 지형이 전혀 달라서 상인들이 종종 길을 잃거나 낭패를 당했다.

데마(19) :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주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도움질문

1. 엘리바스의 반론을 들은 후 욥은 어떻게 다시 변론합니까(1-13)?

2. 욥이 친구들의 말을 어떻게 반박합니까(14-30)?

 

말씀묵상

 

1.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는 욥

욥은 고난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 지나친 면이 있음을 인정하지만(3) 그러나 전능자의 공격으로(4) 자신의 괴로움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겁기 때문이라고 변론한다. 들나귀와 소의 예를 들어 자신의 행동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자신이 간절히 구하는 죽음을 하나님이 주시기를 소원한다(8). 돌도 쇠도 아닌 자신은 더 이상 버틸 기력도 없고(12) 도움을 기대할 곳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 안의 모든 것이 고갈되고 더 이상 어떤 희망도 없다고 느껴질 때는 오직 하나님의 응답 안에서만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2.친구들에 대한 비난과 자기변호

욥은 자신을 위로하는 대신 변덕스럽고 기만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친구들을 비난한다(15). 계절에 따라 변화가 심한 시냇물과 그로 인해 맑은 물을 기대했던 상인들이 낭패를 당하는 것을 그 예로 든다(18). 욥은 그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달라고 요청한다(24). 동정 없는 훈계는 고아를 제비뽑는 파렴치한 사람과 같다(27). 욥은 친구들의 시각과 태도의 변화를 강력히 요청한다(29). 어려움에 처한 이들은 성급한 판단과 위로보다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공감과 동일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필요로 한다.

 

삶의적용

당신은 친구가 형통할 때나 어려울 때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