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라(잠언 22:17-29)
새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17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18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 위에 함께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19 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20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너를 위해 기록하여 21 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 22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23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 24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25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26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27 만일 갚을 것이 네게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 28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29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 도움말
*지계석(28) : 땅의 경계를 나타내는 돌이다.
※ 도움질문
Q1 이 잠언의 말씀을 쓴 목적이 무엇인가(17~21)?
Q2 정의를 구현할 지혜는 어떠한가(22~29)?
말씀묵상
들으라
지혜의 첫걸음은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들음을 통해 지혜는 삶 속에 자리 잡는다.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여 네 입술 위에 있게 함이 아름답다’고 말한다(18). 삶에 녹아든 지혜는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를 의뢰하게 만들어준다(19). 또한 우리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해 준다(21). 따라서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꾸준히 듣는 것이 지혜를 향한 지름길이다.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내 속에 무엇이 남는지 결정된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최고의 지혜서다.
행하라
지혜의 말씀은 개인 단위를 넘어서 사회적 관계로 드러난다. 약한 자를 탈취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압제해서는 안 된다(22). 분노를 품은 사람과 가까이하지 않으며(24), 감당 못할 보증을 서는 것을 멀리해야 한다(26). 또한 땅의 경계를 나타내는 지계석을 옮기지 않고 잘 지킴으로 공적 약속을 지켜내야 한다(28). 지혜의 말씀을 들은 사람은 비록 자기의 이익이 달려 있는 일 앞에서도 굽혀지지 않고 말씀대로 행한다. 행함을 통해 지혜는 완성된다. 부정한 이 사회 속 진정한 지혜자는 하나님의 공의의 말씀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 삶의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가? 그리고 잘 행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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