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후회와 회개

구원의 계획 2010. 7. 15. 10:05

후회와 회개(사무엘상 24:16~22)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내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비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 도움말

* 학대하되(17절) : 문자적인 의미는 ‘악으로 보답하되’란 뜻임.

*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20절) : 사울은 일말의 의심 없이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가운데,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에 오를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임.

 

※ 도움질문

1. 다윗이 사울을 살려 보내자 사울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16~21절)?

2. 사울의 마지막 행동은 무엇입니까(22절)?

 

※ 말씀묵상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어떤 경우에서도 새 인생을 살게 됩니다. 죽을 운명에서 생명을 얻게 된 사울이 후회의 차원을 넘어서 참된 회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자기의 잘못을 발견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다윗의 겸손한 호소와 변호로 말미암아 사울의 마음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 높여 울면서 자신의 잘못을 실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사과하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했으며,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도 시인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여기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한 순간의 감정과 감동으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였으나 참된 회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고 후회는 하지만 다시 옛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회개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자기의 잘못에서 과감히 돌아서야 합니다

사울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알고 자기 후손을 끊지 않도록 부탁하면서 다윗에게 맹세까지 받아냈습니다. 자신이 죽이기로 한 다윗에게 모든 실권을 가진 왕으로서 이 같은 말을 한 것은 엄청난 발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 깨달음대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다윗과 맹세하고 각각 제 길로 가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왜 사울은 다윗을 데리고 가지 못했을까? 사울이 정말로 회개하였다면 그 즉시는 아니었더라도 다윗을 불러 올려야 했습니다. 우리는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그 잘못에서 돌아서서 바른 길로 가야 합니다.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반드시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괴로운 것이 아니라 참 평강을 얻는 길이요 참 행복을 되찾는 길입니다.

 

※ 삶의 적용

당신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후회와 회개의 차이를 생각해 볼 때 어떤 점에서 회개하기 어렵다고 봅니까?

 

※ 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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