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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마음

구원의 계획 2017. 6. 13. 09:06

넉넉한 마음

 

❥미국 단편영화 "런치데이트"에

나오는 내용 입니다.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립니다.

 

❥쏟아져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고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그 사이 걸인처럼 보이는 흑인이

샐러드앞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나서

포크를 집어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 번 흑인 한 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오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훝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손도 대지 않은

샐러드 접시가 놓여있고

의자 위에 쇼핑백이 있습니다.

 

❥자리를 잘못 잡은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흑인은 화를 내지않고

음식을 먹는 귀부인과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이 흑인은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 입니다.

 

❥오늘 이 시대가 여유와

넉넉함을 잃어 버렸습니다.

조급하고 나만알고

배려가 없습니다.

모든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리를

잘못 잡은 것은

전혀 생각지않고

누군가 내 자리에서

내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실수에

관대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합니다.

 

❥오늘 하루 이 흑인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면 어떨까요?

 

❥요즘 넘쳐나는 글 중에

최고로 감동의 글이네요...

가슴을 녹이는..

철퍼덕 가슴치는

반전의 감동!

내가 실수한 듯..

그 착한 가슴넓은 흑인에게

어떻게 보답할까

가슴이 매여오네요...

여인 역시 따뜻한 사람이네요..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