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자가 되라(마태복음 23:1~12)
섬기는 자가 되라(마태복음 23:1~12)
새찬송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도움말
*모세의 자리(2) : 율법학자들이 앉아서 율법을 가르치던 자리이다.
*경문 띠(5) : 율법서의 몇 부분을 기록하여 넣고 다녔던 함이다. 주로 팔이나 이마에 착용했다.
*옷술(5) : 겉옷의 네 귀에 달았던 것으로서, 이는 원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준행하도록 옷에 달았던 것인데 자기 경건을 드러내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 도움질문
1.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모습은 무엇인가(2~7)? 당신에게는 이런 잘못이 없는지 살펴보라.
2.예수님의 권면은 무엇인가(8~12)? 당신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는지 살펴보라.
※ 말씀묵상
1.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바리새인들 (2~7)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박식하여 말은 잘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거운 율법적 의무를 부과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거짓 경건으로 자기를 치장했다. 항상 높은 자리에 앉아서 영광을 취하려는 것이 습성으로 굳어져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그와는 반대되는 증상이 드러나는 이유는 그들의 동기가 자기 영광이었기 때문이다. 자기 영광은 반드시 위선으로 귀결된다. 이 위선을 방치하면 바리새인과 같은 종교적 괴물이 되기 쉽다.
2. 섬기는 자리를 지향하는 제자들 (8~1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랍비나 지도자로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사람에 대한 마땅한 존경을 부정하신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모든 태도는 하나님의 권위와 사랑 앞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자들은 높은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를 지향해야 한다.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시선을 섬기는 것은 곧 자기를 섬기는 것이다. 사람의 시선은 위선을 만들지만 하나님의 눈은 우리를 겸손케 한다. 제자는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높은 자리를 향한 야망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자기를 세워 섬김의 자리로 내려가려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
※ 삶의적용
당신은 섬기기를 좋아하는가, 섬김 받기를 좋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