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마태복음 26:17~25)
최후의 만찬(마태복음 26:17~25)
새찬송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 도움말
*무교절(17) : 유월절은 유대달력으로 1월 14일이다. 이날에는 유월절 음식이 쓴나물과 무교병, 새끼 양을 잡아 먹음으로 유월절을 지켰다. 이어 그날부터 7일간을 무교절로 지켰다. 통상 유월절과 무교절은 엄격히 호칭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되었다.
※ 도움질문
1.제자들은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어떻게 준비했는가(17-19)?
2.만찬 도중 예수님은 가롯 유다에게 어떻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가(20-25)?
※ 말씀묵상
1. 최후의 만찬 (17-19)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은 유월절 만찬을 어디서 준비할지 예수님께 묻는다. 예수님은 성 안의 한 사람의 집을 지목하셨다. 제자들은 관행대로 그곳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한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 될 것이라고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날 오전에 십자가에 못 박힐 줄 미리 알고 계셨지만 평소처럼 만찬을 함께 하시며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셨다. 이 사랑으로 인해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악을 대신 지고 가는 영원한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셨다. 주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성만찬은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 양으로 고백하고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2. 회개를 거부하는 가룟유다 (20-25)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 석상에 앉으신 예수님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언을 하신다.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아넘길 것이라는 것이다. 제자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지만 그렇게 하심으로 가룟 유다에게 다시 한 번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의 배반을 알고 계셨고, 구체적인 지적까지 하시며 경고하셨다. 그러나 양심이 마비된 가룟 유다는 끝끝내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배반의 길을 가고야 말았다. 죄인이 멸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멸시하고 그것을 헛되게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심판의 날에 아무 핑계도 댈 수 없다.
※ 삶의적용
회개를 거부하고 있는 고집스러운 죄악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