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뉘우침 vs 회개(마태복음 27:1~10)

구원의 계획 2017. 7. 25. 00:51

뉘우침 vs 회개(마태복음 27:1~10)

 

새찬송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도움말

30의 핏값(6) : 종교지도자들은 유다의 은30을 성전고에 들이는 것을 거부함으로 스스로 예수님을 죽이는 행위의 부정함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9) : 예레미야(19:1,4,6,11)와 스가랴(11:12~13)에서 함께 언급된 말씀이다. 그러나 마태는 대선지자를 우선 언급한 것이거나, 선지서의 대표격으로 예레미야를 언급한 것일 수 있다.

 

도움질문

1.예수님께서 정죄되는 것을 보고 뉘우친 유다는 누구를 찾아가는가(1~3)?

2.죄책감에 눌린 유다를 맞이하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모습은 어떠한가(4~5)?

 

말씀묵상

 

1. 회개치 않은 죄가 더 큰 죄로 (1-3)

유다의 죄상은 첫째는 탐심으로 예수님을 판 것이고, 둘째는 참된 회개에 이르지 않은 것, 셋째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다시 찾아가 자기 죄 문제를 자기 힘으로 만회하려고 한 교만이다. 범죄의 때에 자기 힘으로 자기 죄 문제를 해결하려거나 만회하려는 것은 더 큰 죄의 구덩이로 빠지는 길이다. 범죄자가 해야 할 첫째는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것이며, 둘째는 상처 준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유다는 실패한 동역자라 할지라도 제자 공동체의 리더였던 베드로나 야고보를 찾아갔었어야 했다. 범죄의 때에는 참된 회개와 공동체와의 관계 회복에 힘쓰는 것이 더 큰 죄를 막는 길이다.

 

2. 삯꾼 목자 (4-5)

무죄한 피를 팔아넘긴 유다는 깊은 죄책감과 영혼의 고통을 안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찾아간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답변은 우리가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는 반응이었다. 그들은 한때 동역자였으나, 지금은 부정한 죄에 대해 발뺌하고자 한다. 그들은 죄 문제로 고통하는 영혼에 대해 무책임한 목자요, 삯꾼의 모습이다. 죄 문제로 고통하는 영혼에 대해 무책임, 몰인정한 영적 리더의 모습은 더욱 악한 죄인의 모습이다. 지금도 유다와 같이 자기 죄 문제로 고통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다. 영혼의 죄 문제에 몰인정과 무책임이 아닌 끌어안아 감당하는 참 목자의 삶을 소망해 보자.

 

삶의적용

범죄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하며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나누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