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징계 앞에서(욥기 18:1-21)
하나님의 징계 앞에서(욥기 18:1-21)
새찬송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4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5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7 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 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9 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 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1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12 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 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 14 그가 의지하던 것들이 장막에서 뽑히며 그는 공포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5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의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의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6 밑으로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로는 그의 가지가 시들 것이며 17 그를 기념함이 땅에서 사라지고 거리에서는 그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며 18 그는 광명으로부터 흑암으로 쫓겨 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9 그는 그의 백성 가운데 후손도 없고 후예도 없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20 그의 운명에 서쪽에서 오는 자와 동쪽에서 오는 자가 깜짝 놀라리라 21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
※ 도움말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4) : ‘하나님의 징계에 대하여 헛되이 반발하는 자’란 뜻이다. 하나님의 징계에 반발하는 자는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자이다.
*땅, 바위(4) : 하나님의 견고한 정의의 질서를 비유한다. 그런 견고한 질서가 욥의 불평때문에 변동될 리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에게는 해당하지 않지만 그 말 자체는 옳다(사45:9).
※ 도움질문
빌닷은 욥과 나머지 친구들을 어떻게 책망하고 있는가(1~5)?
Q2 빌닷을 통해 선포되어지는 악인들의 멸망과 경고의 모습을 살펴보라(6~21)?
※ 말씀묵상
1.자기 자신을 찢는 자 (1-5)
빌닷은 욥을 ‘자기 자신을 찢는 자’라고 비난한다. 하나님의 징계에 헛되이 반발하는 자는 자신 스스로를 찢어 패망케 하는 자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욥에게는 해당하지는 않지만, 보편적으로 옳은 말이다. 땅과 바위가 견고하듯 하나님의 정의와 질서는 인간의 투정과 헛된 반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반발과 대적은 자신을 더 파멸시킨다. 하나님의 정의 앞에 혹 징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헛된 반발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감사와 순종으로 징계의 매를 맞으면 된다. 후에는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경험하게 된다.
2.악인이 받는 벌 (6-21)
빌닷의 연설은 악인의 비참한 상태를 훌륭히 묘사해 놓은 것으로서, 많은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악인의 상태는 잠시 빛나는 듯하지만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슬픔의 상태이며,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의 멸망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모든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눈으로 확인될 만큼 비참한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욥의 경우와 같이 큰 환난과 고통에 빠지는 자들이 모두 악인으로 간주되어서도 안 된다. 그러므로 비록 빌닷의 악인 멸망설은 보편적으로 취할 수 있는 진리이기는 하지만, 모든 신자에게 반드시 적용되어서도 안된다.
※ 삶의적용
감사함으로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징계가 있다면 무엇인가? 또는 징계 후에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