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욥기 40:1-24) 2018.2.13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욥기 40:1-24)
새찬송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 도움말
*그들의 얼굴을 싸서(13) : 얼굴은 사람 전체를 대표한다. 교만한 사람들의 전인격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는다는 뜻이다.
※ 도움질문
1.욥이 하나님께 대답을 삼가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5)?
2.하나님은 욥의 어떤 부분을 호통하십니까(6-14)?
※ 말씀묵상
1. 대답을 멈춘 욥 (1-5)
하나님은 피조물들을 언급하시면서 욥에게 당신의 권능과 지혜를 알려주셨다. 욥은 고통 앞에서 자기 말의 정당성을 주장하다가 이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아니 말을 하지 못한다. 욥은 자신를 변호하고 하나님을 비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잠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살다 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만난다. 심지어 우리의 눈에는 하나님이 실수 한 것 같이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와 비교 불가능하게 크신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온 천하는 하나님 앞에서 잠잠해야 한다.
2. 욥을 꾸중하시는 하나님 (6-14)
욥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은 욥이 주장했던 자기 의에 대해서 책망하신다. 하나님이 잘못하시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 잘못을 덮어씌우려고 할 정도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했던 욥은 하나님의 크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나의 의가 하나님의 잘못을 따질 정도로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지혜로 마침내 정의를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내게 해당하는 의로운 삶을 살면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릴 뿐이다.
※ 삶의적용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잠잠히 실천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