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마가복음 11:1-11) 2018.3.25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마가복음 11:1-11)
찬송가 142장 시온에 오시는 주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 도움말
*자기들의 겉옷을...길에 펴며(8) : 왕하 9:13의 배경으로 볼 때 겉옷을 벗어 길에 까는 행위는 예수님을 왕으로 선포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호산나(9) : 시편 118:25-26을 인용한 말로서 ‘지금 구해주소서’라는 뜻이다.
※ 도움질문
Q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시키신 일은 무엇이며 그들은 어떻게 순종하는가(1-6)?
Q2 백성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는 말과 행동에서 무엇을 기대하였다고 볼 수 있는가(7-11)?
※ 말씀묵상
모든 상황의 주인되신 예수님 (1-6)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제자 둘에게 나귀 새끼를 준비하도록 시키신다. 제자들이 순종하여 갔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언이 성취되는 기적을 경험한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모든 상황의 통치자 이심을 드러낸 것이다. 동시에 주님께서 장차 예루살렘에서 겪게 될 모든 수난들이 사람의 외력에 의한 것이 아닌, 주께서 친히 계획하신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주님께서 모든 상황의 주관자 되신다는 신뢰에서 오는 순종의 실제가 우리에게 있는가? 우리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신 왕께 감사하고 있는가?
나귀 새끼를 타신 겸손과 평화의 왕 예수님 (7-11)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유대 애국주의자들의 호산나 함성 소리를 듣게 되신다. 무리들은 예수님께서 로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메시아로서 ‘다윗의 나라’의 영광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주님은 스가랴 9:9의 예언을 성취하심으로써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나귀 새끼를 타셨다. 이는 병거를 탄 제국의 군주가 아닌 겸손한 평화의 왕으로 오신 것을 의미했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국의 왕이 되시기를 꿈꾸는가, 아니면 천국(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것을 기대하는가 돌아볼 일이다.
※ 삶의적용
당신이 기대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나귀새끼를 탄 겸손의 왕인가 아니면 말을 탄 세속 군주의 모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