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배신자와 헌신자(마가복음 14:1-11) 2018.3.27

구원의 계획 2018. 3. 27. 07:56

배신자와 헌신자(마가복음 14:1-11)

 

새찬송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도움말

무교절(1) :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간 계속되는 명절로서 출애굽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억하며 누룩 없는 빵을 먹었다.

향유를 부은 여인(3) : 마르다와 나사로의 누이 동생인 마리아였다(12:3).

향유(3) : 주로 인도에서 수입해온 귀중품으로 순전한 나드 기름을 일컫는다.

 

도움질문

Q1 예수님께서 언제, 어떤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으셨는가(1-2, 10-11)?

Q2 여인의 헌신적인 모습이 어떠하며(3), 예수님의 칭찬은 무엇인가(6-9)?

 

말씀묵상

 

배신할 기회를 엿보는 유다 (1-2, 10-11)

예수님께서는 호시탐탐 죽일 기회만 엿보고 있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흉계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계셨다. 동시에 배신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제자 가룟 유다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었다. 예수님은 부패한 종교 권력과 돈을 사랑하는(11) 제자의 탐심으로 인해 죽음에 내몰리시게 되신 것이다. 물론 이러한 모든 과정들 또한 예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아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임 당하심이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견인되었다는 점은 돈과 권력을 복으로 여기는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기독인들이 경계해야할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헌신할 기회를 잡은 여인 (3-9)

예수님을 죽이려는 적대세력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을 때, 한 여인이 찾아와 식사 중이던 예수님께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머리에 부었다. 주변 사람들은 여인의 행동을 낭비라 비난했지만, 주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여인의 행한 일도 기념되리라고 칭찬하셨다. 여인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마음을 직감적으로 헤아리고 혼수준비를 위해 평생 모아온 노동자 일년 품삯에 해당하는 값비싼 향유를 기꺼이 예수님께 쏟았다. 최고의 주님께 최선의 헌신을 한 것이다. 재현 불가능한 헌신의 기회가 찾아올 때 모든 것을 쏟아 드릴 수 있는 믿음은 참으로 복되다.

 

삶의적용

다시는 반복되지 못할 인생이라는 기회를 당신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여인과 같이 주님께 헌신할 기회를 잡고 놓치지 않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