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해도 결과는 하나님의 몫이다(전도서 3:1-15) 2018.5.5

수고해도 결과는 하나님의 몫이다(전도서 3:1-15)

 

찬송가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Q1 전도자가 언급한 스물여덟가지 때는 어떤 것들이며(1-8), 때를 맞춘다 해도 결과 역시 알 수 있는가(9)?

Q2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에 주신 것은 무엇이며, 사람에게 주신 선물은 무엇인가(10-13)?

 

※ 말씀묵상

 

천하만사의 때 (1-9)

전도자는 천하만사에 때가 있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스물여덟 가지 때를 소개하며 만사에 때가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2-3절은 생명과 죽음에 관련한 것들이고, 4-5절은 인간의 감정 영역을 다룬다. 6절은 소유와 관련하여 때가 있음을 말한다. 때를 관찰하여 전도자가 얻은 깨달음은 무엇인가? 인간은 때에 따라 수고하지만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9). 예를 들어, 농경의 때를 맞추지만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그리고 때에 따라 웃고 울지만 적절치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전도자는 인간의 노력과 수고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바람직한 삶의 태도 (10-15)

전도자는 인간이 때를 따라 수고할지라도 그 결과는 하나님의 때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전도자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바람직한 태도를 말한다. 먼저는 영원을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에 영원을 사모하는 항법 장치를 주셨다. 그런데 무엇이 영원할까? 삼위 하나님만이 영원하다. 다음으로 현재에 ‘기뻐하고 선을 행하고’ 또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낙을 누려야’ 한다. 전도자는 이 즐거움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는 왜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경외해야 하는가? 삼위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며 우리는 ‘그 위에 하나도 더하거나 뺄 수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삶의적용

많은 사람들이 “내 인생은 나의 것, 그러니 내 마음대로 살자”고 한다. 하지만 날 때와 죽을 때를 모르는 인간이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