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지혜자(전도서 9:11-18) 2018.5.17
가난한 지혜자(전도서 9:11-18)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 도움말
*시기와 기회(11) : '시기'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정해진 '때'(3:1) 즉 일이나 사건 등이 발생하고 성취되는 '때'를 가리키며, '기회'는 '우연히 부딪히다', '우연히 만나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사람에게 예측할 수 없이 임하는 사건, 또는 기회를 뜻한다.
※ 도움질문
Q1 어떤 불합리한 상황이 있는가? 그것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11-12)?
Q2 가난한 지혜자는 어떤 대우를 받는가? 지혜의 위력은 어떠한가(13-18)?
※ 말씀묵상
지혜의 한계 1 (11-12)
전도자는 지혜의 한계에 대해서 보여준다. 빠르다고 먼저 도착하는 것이 아니고, 용맹하다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먹을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이것은 예상치 않은 시기와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사람도 물고기와 새들처럼 자신이 언제 재난의 시기가 올지 예상하지 못하며, 그 시기가 오면 빠져나갈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은 비록 사람이 보기에 불합리해 보이고, 앞일을 알 수 없게 희미하게 만들어 놓으셨을 지라도 가장 신뢰할 만하며 확실한 분임을 알아야 한다.
지혜의 한계 2 (13-18)
사람들은 지혜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예로 작은 성읍에 사는 가난한 지혜자를 들고 있다. 그 성읍에 큰 왕이 와서 성읍을 에워쌌을 때, 그 가난한 지혜자가 그의 지혜로 성읍을 건져냈지만, 누구도 그에게 상을 주거나 지위를 높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지혜가 군사의 힘보다 강하지만, 가난한 자의 지혜는 멸시를 당하고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용한 조언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들의 호령보다 낫고, 지혜가 무기보다 나음에도 단 한 명의 죄인이 유익한 것을 파괴할 수 있다.
※ 삶의적용
불합리한 상황을 마주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