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의 결말(전도서 10:12-20) 2018.5.19
어리석은 자의 결말(전도서 10:12-20)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12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13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14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15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16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17 왕은 귀족들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지 아니하고 기력을 보하려고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18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 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 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 도움말
*귀족들의 아들이요(17) : '귀족의 아들'이란 단순히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것 이상의 뜻을 지니는 것으로, 16절과는 반대로 그 생각과 행동, 품성 면에서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를 암시한다.
※ 도움질문
Q1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의 말의 결과는 어떠한가? 특히 어리석은 자의 언행의 특징은 어떠한가(12-15)?
Q2 어떤 나라가 복이 있는가? 어리석은 권세자가 다스리는 나라의 모습은 어떠한가(16-20)?
※ 말씀묵상
어리석은 자의 언행 (12-15)
지혜자의 말은 말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에게 유익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말은 말하는 자에게 해를 끼친다. 어리석은 자의 말은 갈수록 점점 자신을 패망으로 이끌어 간다. 그는 끊임없이 많은 말을 하고, 자신이 알지 못하는 지식을 말한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이 수고롭게 될 뿐이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조차 잘 알지 못하며, 단순한 일을 행하는 것에도 피곤해 한다. 많은 말을 하는 자를 따르는 것보다 지혜로운 한 마디 말을 따르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불행한 나라 (16-20)
이 부분은 권세자의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단락이다. 왕이 사회적으로든, 연령적으로 낮은 자들이 다스리는 나라는 불행하다. 그들은 아침부터 자신의 즐거움에 도취되어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인품과 지도력에 있어 인정된 자들이 다스리는 나라는 그렇지 않다. 지도자들이 방종에 처하지 않고, 때에 맞는 처사를 한다. 이런 나라는 복이 있다고 한다. 어리석은 지도자가 다스리는 나라는 안전에 대비하지 않아 곳곳이 무너져 내린다. 그들은 잔치에 빠져 있고, 술에 취해 있으며, 많은 돈이 가져다주는 방종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권세자를 비난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을 주의시킨다.
※ 삶의적용
당신이 귀를 기울이는 말은 당신에게 어떤 유익을 주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