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자(전도서 11:1-8) 2018.5.20
미래를 준비하는 자(전도서 11:1-8)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 도움말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1) :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1) 상업과 관련한 말, 2) 농업과 관련된 말, 3) 선행을 베풀라는 의미 등이 있다. 전통적 기독교의 해석은 3)을 지지한다.
※ 도움질문
Q1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어떤 자세를 가지라고 말하는가? 반면 어떤 태도는 경계하는가(1-4)?
Q2 사람이 파악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상황에 임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한다고 말하는가(5-8)?
※ 말씀묵상
예측할 수 없을 때 (1-4)
전도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먼저 떡을 물 위에 던질 것과 자기의 몫을 많은 이에게 나눠줄 것을 명령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자의 태도로 보기에는 부적당해 보인다. 하지만 무모해 보일지라도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것이 좋은 미래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그리고 3-4절의 내용도 또한 불확실한 현실에서 임하는 태도를 말해준다. 예측 가능한 일들(구름이 가득하면 비가 온다)과 예측할 수 없는 일들(나무가 쓰러지는 방향)이 있다. 농사하는 자가 가장 좋은 기상 상태만을 기다리다 보면 파종도 하지 못하고 수확도 없을 것이다.
파악할 수 없을 때 (5-8)
사람은 도무지 바람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에서 머무는지 알 길이 없고, 생명의 신비를 다 파악할 수도 없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주권적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을 사람은 다 파악할 수 없다. 그렇기에 농사하는 자는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씨를 뿌려야 한다. 어떤 밭에서, 어떤 농작물이 잘 자랄지는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상의 빛은 아름다운 것이고 즐거운 일이다. 또한 불안하고 어두운 날들이 많을 것이니 이를 유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매일매일의 삶을 부지런히 그리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지혜이다.
※ 삶의적용
당신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