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종류의 사람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사람을 세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신령한 사람으로 분류했습니다.
1)육에 속한 사람
육에 속한 사람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영적인 것은 알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2)육신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은 거듭나기는 했으나 영적으로 자라지 못하여 어린 아이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3)신령한 사람
거듭난 사람의 영이 자라났을 때 이를 신령한 사람이라 합니다.
즉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신령한 사람이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 -> 육신에 속한 사람
육에 속한 사람이 거듭나면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고 육신에 속한 사람은 거듭나서 성령으로 믿게 되어(고전12:3하)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되는 거듭남은 사람의 생각과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셔 수동적으로 거듭나게 됩니다.(엡2:1)
그리고 육에 속한 사람이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육신에 속한사람 -> 신령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은 믿음의 행함으로 인해 신령한 사람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자라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행함이 없으면 자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약2:17)
이 때 행함이란
(1) 기도가 아닙니다 물론 기도 생활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많이 한다고 신령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2) 믿음도 아닙니다. 믿음이 자라서 큰 믿음을 가져야 하지만, 믿음이 크다고 꼭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3) 성경 말씀을 많이 아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 말씀을 많이 알아서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을 많이 알고도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불우 이웃을 도와주고 교회 행사에 열심히 봉사한다고 곧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5) 성령의 은사를 받고 그 능력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신령하다고 말 할순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아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쫒아내고 병자를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리면 신령한 사람인 줄로 오해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고전1:7) 아홉 가지 은사를 다 받았습니다.(고전12:8-10)
그런데도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을 신령한 자가 아니고 육신에 속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6)결론적으로 육신에 속한 사람이 신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1) 먼저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2)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3)그리고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이 때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열매 15가지를 맺게 됩니다.(갈5:19-21)
그러나 십자가를 지고(갈5:24) 성령을 따라 행하면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5:22-23)
그러므로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이 성령의 열매에 비례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열매가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남기고, 신비한 이적과 기사를 행할지라도 여전히 육신에 속한 사람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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