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성령을 좇아 행하라

구원의 계획 2010. 9. 16. 10:17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라디아서 5:13~26)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 도움말

* 소욕(17절) :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강렬한 의지나 욕망을 품고 있는 상태.

* 술수(20절) : 다른 사람을 해치려고 악마의 힘을 빌리는 마술에서 유래.

 

※ 도움질문

1. 자유를 위해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3~15절)?

2. 우리 안에서 투쟁하는 두 개의 본성, 성령과 육체의 관계가 어떠합니까(16~18절)? 육체를 따르는 삶과 성령을 따르는 삶이 각각 어떻게 다릅니까(19~21절, 22~26절)?

 

※ 말씀묵상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내면의 갈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성령을 따를 것인가’, ‘육체를 따를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우리 안에서 경쟁하기 때문입니다(롬7:22-25).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직 성령을 좇아 행해야

16절에서 바울은 성령으로 사는 삶을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이며,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한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삶의 동인이요, 표준과 목적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성령은 신자의 삶을 추진하고, 안정시키며, 인도하십니다. 또한 육체의 소원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은 타락한 본성에 기뻐하지 않으며, 매이거나 패하지 않는 것입니다. 육체는 우리의 삶을 위한 쾌락과 의존과 굴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육체는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육체가 소원하는 것은 항상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에 원수가 되며, 성령이 원하시는 것은 항상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 될 뿐입니다. 신자가 육체를 따르면서 성령을 따른다거나, 성령을 따르면서 육체를 따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육체의 일과 성령의 일을 동시에 성취하려는 시도는 불가능하며, 오직 신자는 성령으로 행해야만 육체를 다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에 매이고, 성령을 좆아 행하는 분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바울은 양들에게 성령을 좇아 행하라고 도전한 후, 성령을 따라 행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말하기 위하여 “성령의 열매”를 말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소개합니다(22~23절). 그런데 열매는 갑자기 맺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적인 성장이 필요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막4:28). 성령의 열매를 성숙하게 맺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는 점진적인 과정과 수고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그 수고와 과정이 육체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24절).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육체의 것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사는 것은 육체의 정욕과 욕심에 대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그 투쟁의 정점에서 우리는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의 능력으로만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극복하고 성령의 극상품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삶의 적용

당신 속에 있는 육체와 성령의 투쟁이 어떠합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육체의 소욕을 십자가에서 못 박은 경험들을 나누어 보시오.

 

※ 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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