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부담감
미국 ABC방송국의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는 오프라 윈프리(Ophrah Winfrey)라는 흑인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비록 흑인이지만 토크쇼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미국 사회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녀의 쇼는 미국 전역에서 1,400만 명의 사람들이 시청을 하고, 그녀가 TV에 나와서 “이 책을 읽었는데”라며 한마디만 하면 그 책은 다음날 미국에서 단번에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초베스트셀러가 되고, “가난한 고아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에 도움이 필요하네요”라고 10초만 이야기해도 다음날 고아원에는 수십억의 기부금이 도착을 합니다.
그녀의 이러한 영향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십니까? 우리가 볼 때는 그녀의 자서전 『이것이 사명이다』(This is Mission)에 나오는 네 가지 인생철학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첫째는,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가졌다는 것은 자랑하고, 거들먹거리며, 남을 깔보고, 방종(放縱) 하는 곳에 재물을 사용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웃을 생각하고 선한 일에 부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거룩한 일을 하라는 하늘의 사명입니다.
둘째는, 남보다 아파하는 게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아파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 때문에 좌절하거나 원망할 것이 아닙니다. 내가 겪었던 아픔들을 가지고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를 만져주어야 합니다.
셋째는, 남보다 설레는 게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설레는 마음은 하나님이 우리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기운이요, 파장입니다. 어떤 일에 대한 설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내가 그 일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흥분과 설레이는 마음의 파장을 그냥 잠 재워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넷째는, 남보다 부담되는 게 있다면 그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명입니다.
어떤 일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자꾸 든다면 그 일을 회피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 일을 나의 일로 받아들여서 뛰어 들라는 하나님의 압박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기에 부담스럽다고 외면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내가 감당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한 부담감은 짐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하늘의 사명의 소리입니다. 나를 통해서 꼭 이루기를 원하여서 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사명자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마음에 항상 거룩한 부담감을 느끼며, 가슴에 설레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거룩한 부담감’ 하면 평생 인디언 선교에 생애를 바쳤던 데이빗 브레이너드(David Brainaed, 1718-1747)가 질병으로 시달리면서 쓴 일기 내용이 항상 생각이 납니다.
“10월 11일 저녁에는 지독한 열과 괴로움을 주는 오한으로 시달렸다. 이제는 완전히 탈진한 형편이어서 더 이상 사역을 수행하기란 불가능한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고통은 내가 지금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사실이다. 아! 시간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힘이 닿는 데까지 내가 맡은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한다면 이 얼마나 주 앞에 죄송스러운 일인가? 아!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그 뜻을 저버리면 안 될 텐데.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그 분 앞에 부끄럼이 없는 모습으로 서야 할 터인데”
아파서 몸 저 누워있는 시간까지도 아까워하는 거룩한 부담감, 이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나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적도 사명도 없이 살아서는 안 됩니다. 무엇 때문에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세상에 보내진 자신의 과제(Mission)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사명의식(使命意識)없이 세상을 사는 것은 짐승과 같은 삶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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