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좋은글 모음

아주 특별한 실험

구원의 계획 2017. 7. 2. 16:00

아주 특별한 실험

 

❥첫째날,

집집마다 들러서 만원씩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둘째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날, 네째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씩을 선물로 주고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 했습니다

신기하기도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두번째주쯤 되었을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 까지나와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마을까지 퍼졌습니다

 

❥세번째주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해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주 쯤이 되었을때는

매일 만원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을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달의 맨 마지막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대고 화를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왜 내 돈 만원을 안 줍니까?' 라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환경도 개의치 않고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받는 것이 익숙해지고,

고마운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 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게 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왜 일까요?

모든것이 늘 곁에 그렇게 있으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야하는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쓰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심장이 70년동안 아무 탈 없이

뛰어주리라는 보장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맘을 가져야합니다.

감사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절)

'기타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울리는 최고의 명언 30선  (0) 2017.07.04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0) 2017.07.04
교만- 자기 이상의 것을 볼 수 없는‥  (0) 2017.06.30
말이란 늘 조심해야 한다  (0) 2017.06.30
칭찬하기  (0)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