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치시는 메시아 예수님
찬송 : ‘주여 나의 병든 몸을’ 471장 (통 52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7장 31∼37절
말씀 : 32절의 ‘귀먹고 말 더듬는 자’라는 표현은 신약성경 전체에서 오직 이곳에만 나오는 표현입니다.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경의 이사야 35장 내용과 같습니다.
“그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말 못 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 35:5∼6)”
이사야는 메시아의 시대가 오면 보지 못하는 자가 눈을 뜨고 듣지 못하는 자는 듣게 될 것이라 예언했는데, 본문은 그 예언이 완전하게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메시아이시며, 메시아의 왕국이 이 지상에 임한 사실이 입증되는 것이 오늘 사건입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자는 들을 수도 없고 간청할 수도 없습니다. 당시는 말로 전하는 구전 사회였기 때문에 들을 수 없고 말을 못 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심각한 장애였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들이 그를 주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이사야 6장을 보면 실제 신체적인 장애보다 더 불행한 장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장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사 6:9∼10)”
우리 주변엔 영적인 귀머거리와 영적 벙어리가 많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으며, 주님께 기도로 간구할 수 있는 혀도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만나야 할 사람은 메시아이신 우리 주 예수님입니다. 그들이 들어야 할 음성은 그리스도이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음성이요, 복음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2절은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적이 발생할 수 있도록 상황을 야기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바로 장애 가진 자의 주변 사람들로서 믿음이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주의 자녀들은 불신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에바다”(열려라)라고 하시며 귀먹고 말 더듬는 불신자들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지금 내가 주님께 데리고 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 주께서 “에바다”라고 말씀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주변의 귀머리거리들과 벙어리들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는 신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보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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