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요한복음 14:16~31)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1. 떠나시는 예수님 대신에 오시는 분이 누구시며, 그가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16~20, 25, 26절)?
2. 예수님이 성령님에 대해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29~31절)?
※ 말씀묵상
예수님은 이제 떠나가십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세상에서 제자들이 의지해야 할 것은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보혜사로 우리 안에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가시지만,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보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있게 하십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곁에서 돕는 자’란 뜻입니다. 먼저는 예수님이 우리의 보혜사이십니다. 제자들과 늘 함께 하시면서 그들을 돌보시며 도우셨을 뿐 아니라, 승천하신 후에도 성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어 범죄한 우리를 변호해 주고 계십니다(요일 2:1). 이뿐 아니라 또 다른 보혜사가 있는데, 성령님이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면서 돕고 계십니다(롬 8:26). 뿐만 아니라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경우에 따라 우리를 떠나시거나 버리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은 더 이상 외롭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우리는 결코 고아가 아니며, 혼자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진리를 가르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이실 뿐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하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자신에 대해서 증거하시는 경우는 없고, 오직 예수님을 위하여 존재하시는 삼위 하나님 중에 한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거하시고, 기록된 계시의 말씀을 근거로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기억나게 하시고, 진리를 순종하게 하시며, 진리를 증거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지키고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더욱 체험하게 되며, 예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21절).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최종적인 결과 중의 하나는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십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편안함 밖에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평안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랑 안에 있는 평안, 모든 죄를 용서 받은 평안,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누리는 평안을 주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존재를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마음 중심에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날마다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삶의 적용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이 당신이 신앙 생활하는데 무슨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 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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