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는 기도 - 베드로
찬송 :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441장(통 49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39∼42절
말씀 : 베드로는 욥바에서 선행과 구제에 앞장섰던 다비다라는 여성 제자가 병들어 죽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간청함을 듣고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베드로가 행한 모습은 ‘사람을 다 내보냈다’는 것입니다(40절). 이 말씀은 기도할 때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은 완전히 버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불신앙은 우리의 신앙에서 믿음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믿음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죽음이 생명으로 바뀝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화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인간의 생각을 완전히 버릴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베드로가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시체였던 다비다는 일어났습니다. 본문 말씀은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해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40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체가 눈을 떴으며 생명을 얻어 베드로 앞에 일어나서 앉았습니다. 그녀의 살아남을 보고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됐습니다(42절). 우리의 삶이 시체와 같이 전혀 소생할 수 없는 삶에 봉착됐다 할지라도 베드로가 무릎 꿇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 기적이 일어났듯이 우리의 삶도 다시 믿음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죽음의 순간에서도 살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원의 역사를 이뤄 나가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할 때, 철저히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오직 그분만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주님은 역사하십니다. 재 대신 화관을 씌워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시편 126편 5절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된 우리가 눈물의 기도를 주님께 드릴 때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집니다.
눈물의 기도를 심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를 심어야 합니다. 무릎의 기도를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총애를 받았던 솔로몬왕도, 예수 그리스도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도, 예수님 자신도 철저히 자신을 부인하고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영혼의 호흡이 끊어지고 시체처럼 살아가는 인생이 돼서는 안 됩니다.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삼상 12:23).
성도는 주님께 기도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살아 있으나 실상은 죽은 모습이 기도하지 않는 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생명 되신 주님이 없는 삶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없는 우리의 존재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하나님 되신 주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기도 : 예수님! 믿음 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게 하옵소서. 믿음의 기도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간증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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