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24 오늘의 기도

이 땅에 평화를 심으시는 주님,

우리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를 들어주소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갈망을 보시고

주의 자비하심으로 응답하여 주소서.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가 주님이시며

모든 주권이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줄 아오니

주님이 이 땅을 섭리하시고 다스리셔서

평화를 위한 주님의 뜻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며칠 후 개최될 남과 북의 정상회담을

주님의 손에 맡기며 의지합니다.

두 정상의 생각 속에 지혜를 넣어주시고,

평화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마음을 주소서.

 

이 일을 통해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게 하소서.

끊어졌던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게 하시고

서로는 신뢰하는 관계가 되며,

함께 발전을 도모하고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아직은 시작이오니 서두르지 않게 하시고

하나씩 신중하게 생각하고 의논하면서

영구적 평화와 통일의 지평을 열어가는

결실 있는 대화가 되게 하소서.

 

아직은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고

오랜 세월 쌓여온 앙금들과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는 의혹이 여전히 있으니

주여, 도와주소서.

상처들을 치료하시고 신뢰의 싹이 돋아나게 하소서.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질 때에

우리는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세상 모든 곳에 평화를 심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이른 아침 간절한 소원으로 주님께 기도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