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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려면, 생마늘보다 익힌 마늘 먹어라
혈액순환부터 성 기능 강화에도 도움
위 약하거나 혈전용해제 먹을 땐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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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한국인의 대표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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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2005년 계절별 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여름철에 백미 다음으로 마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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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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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나 소금보다 자주 먹는다는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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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한국인은 마늘을 통해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등 영양소를 상당 부분 섭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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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하지만 마늘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섭취해야 하는지 등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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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대한 궁금점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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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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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성분도 있지만 생성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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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는 효소(알리나제)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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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신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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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C와 B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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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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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150℃, 4시간)가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140℃,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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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플라보노이드(150℃, 1시간)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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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140℃ 1시간)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약 7배 높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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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얼마나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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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섭취 제한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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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마늘의 좋은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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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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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동맥경화증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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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마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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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보충제의 경우 성인은 하루에 마늘가루 1스푼, 마늘환(70%, 0.5g)은 10~15개, 마늘즙·농축액·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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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약 97%, 80㎖)는 1포(병)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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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는 성인의 절반,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을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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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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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내놓아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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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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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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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늘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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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이 잘 안되므로 수술 1주일 전에는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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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은행물, 징코민, 오메가 3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도 마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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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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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먹으면 정말 성기능이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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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감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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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대사를 촉진시키고,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늘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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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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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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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없는 마늘은 효능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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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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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열을 가하거나 숙성시키면 냄새를 유발하는 알리신, 스코르니딘 등의 황 화합물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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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숙성시 간질환 및 암 예방, 항산화작용 등을 하는 S-아릴시스테인(SAC) 성분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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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찬물에 4시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맛과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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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 파슬리와 함께 먹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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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의 의학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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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 항균효과: 알리신 1㎎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
- 심장병 억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농도 낮추고, 혈관 내 혈액응고 방지
- 스테미너: 알리티아민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 노화방지: 활성 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 생성 억제
- 근육증강: 크레아틴 성분이 근육 생성 촉진
- 피로회복: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 분해
- 해독작용: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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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마늘 보다 더 강해진 흑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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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들이 잇따라 흑마늘 음료, 흑마늘 환, 흑마늘 진액 등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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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 온도와 그에 맞는 일정한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발효 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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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성분이 줄어들고, 과당함량이 높아져 새콤달콤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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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난다.
흑마늘은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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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SOD(Super Oxide Dismutase) 함량이 높고, 생마늘에는 없는 항산화 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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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아릴시스테인’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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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개선, 심장병 예방 기능도 일반 마늘에 비해 훨씬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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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보고된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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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키며 심장병과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진다.
한국식품연구소 김성수 책임연구원은“흑마늘은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생마늘과는 달리 공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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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괜찮다”며“일본인들은 이미 술안주나 반찬 등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