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감사

바울의 감사(골로새서 1:1~8)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1. 사도 바울이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3~5절)?

2. 바울이 전한 복음이 어떻게 되었습니까(6절)? 또한 바울의 동역자 에바브라는 어떤 사람입니까(7~8)?

 

※ 말씀묵상

골로새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한 바울(2절)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무엇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을 인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에는 골로새 교회가 이단들에 의해서 복음을 떠나는 심각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복음을 버린 골로새 교회에 대해 분노와 책망보다는 이들에게 있는 선한 열매로 인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연약함과 많은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주 앞에서 가장 소중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연약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리고 그 신앙을 기초로 서로를 사랑하는 생명력과 그 사랑 가운데 세상의 것을 나누는 하늘의 산 소망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문제 있는 사람을 대할 때, 먼저 나의 눈에 비친 약점을 보고 감정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를 품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그에게 나타난 선한 점을 발견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라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대한다면, 상대방도 나의 말에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분노로인한 감정적인 표현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 역시도 정죄 받는 느낌 속에서 마음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의 선한 열매를 보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 여기서부터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서로 간에 새로운 관계가 시작됩니다.

 

복음이 열매 맺어 자라감과 수고하는 사람을 인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성도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일에 수고한 사람은 에바브라였습니다. 당시에 복음을 증거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겠습니까? 유대인들은 기독교에 대해서 분노하며 유대교를 고집하고 있었고, 로마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부하는 기독교를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모두가 동일하게 자기 종교에 집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곧 목숨을 건 투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골로새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자신들의 노력과 지혜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에바브라의 목숨을 건 헌신과 성령의 도우심에 기초한 복음증거 때문이었습니다. 어찌 이러한 생명의 구원자를 잃어버릴 수 있겠습니까?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신앙을 심어준 분이 있을 줄 압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그 분을 잊지는 않았습니까? 오늘은 그 분께 전화를 해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삶의 적용

당신은 기도할 때 얼마나, 또한 무엇을 감사하십니까?

 

※ 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