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의 위기(에스더 3:1~15)
새찬송 460장 뜻 없이 무릎 끓는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14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 도움말
*아각 사람 하만(1) :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아말렉 족속 아각왕의 후손으로서 유다인과는 원수관계에 있다 (출17:8; 삼상 15:33).
*끓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2) : 아각 사람 하만은 하나님의 대적이었으며, 당시 왕이 극도로 높여주어서 모두가 절해야 하는 살아 있는 우상이었다(1). 모르드개는 죽음을 각오하고 신앙을 지키고자 했다.
※ 도움질문
1. 왜 하만이 유다 민족을 멸하고자 했는가(1-6)?
2. 하만이 어떻게 날짜를 잡았으며, 하만의 명령으로 전국에 내려진 조서 내용은 어떠한가(7-15)?
※ 말씀묵상
1. 모르드개의 신앙 (1-6)
왕은 아각 사람 하만을 신하 중 가장 높은 자로 삼아 그에게 끓어 절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유대인 모르드개는 하만을 보고서도 꿇지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므로 왕의 명령을 거역했다. 그것은 하만을 크게 분노케 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기회에 자기 민족의 원수인 유대인을 한꺼번에 다 진멸할 계획을 세웠다. 모르드개는 살아있는 우상인 하만에게 절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르드개는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였다. 이것은 모르드개의 ‘죽으면 죽으리이다’였다.
2. 유다인의 위기 (7-15)
하만은 왕에게 모르드개의 왕명거역을 고하였다. 그것으로 인해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유다인 모두가 살육의 칼날 앞에 놓였다. 하만과 그의 무리는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 달 째(아달월) 13일을 D-day로 잡았다.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썼고 온 나라에 반포하였다. 유대인을 증오한 하만은 유대 공동체 진멸의 기회를 잡았다. 그의 계획은 제국 전역에서 진행되었다. 한 민족의 운명의 날은 그렇게 진행되었지만 역사의 기저의 저편에서 또 다른 운명의 날이 진행되었다.
※ 삶의적용
믿음으로 살고자 결단했을 때, 당신이 만났던 어려움들을 말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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