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마음으로 행함(에스더 9:11~19)

의로운 마음으로 행함(에스더 9:11~19)

 

새찬송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 도움말

＊9:18-19 : 저자는 부림절을 이틀간 준수하는 전통을 설명한다. 대부분의 성읍에서는 부림절을 14일에 준수했지만, 수산성의 유대인은 15일에 준수했다. 오늘날 부림절은 15일에 준수하는 예루살렘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14일에 준수한다.

 

※ 도움질문

1. 원수를 진멸하는 날에 유다인들은 어떤 특징적인 행동을 했습니까(11-16)?

2. 유다인들은 아달월 13-14일을 어떻게 지켰습니까(17-19)?

 

※ 말씀묵상

 

1. 하나님을 따라 의롭게 살아감 (11-16)

유다인들은 원수들에게 복수했지만 그들의 재산을 탈취하지는 않았다. 왕의 조서에는 그들의 재산도 탈취하도록 허락되어 있었다(8:11). 그러나 유다인들은 자신들의 욕심대로 행하지 않았다. 원수들을 진멸하는 사건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의로운 심판 사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적 전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의롭게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2. 구원의 은혜를 기뻐함 (17-19)

유다인들은 아달월 14일을 명절로 삼아서 잔치를 베풀고 즐겼다. 원수들에 의해서 전멸 당할 위기 가운데 하나님의 전격적인 역사의 개입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평화를 주신 은혜, 슬픔이 변하여 기쁨 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매일을 축제처럼 보내는 자들이다. 억만 죄악 가운데 건짐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면 매일이 혼인잔치와 같은 삶을 산다.

 

※ 삶의적용

욕심을 따라 행하지 말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따라 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