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 반응하는 자들의 쉼(마태복음 11:20~30)
새찬송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도움말
*두로와 시돈(21) : 팔레스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해안 도시들이다. 이 두 도시는 무역을 통해 대단한 부와 향락을 누렸다. 또한 바알을 비롯한 이방 우상을 숭배한 이교 도시였다.
*쉽고(30) : ‘부드럽다’는 뜻이다. 잘 다듬어진 멍에는 부드러워서 지기가 쉽다.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는 율법처럼 사람을 얽매지 않는다. 오히려 참 자유와 평안을 준다.
※ 도움질문
1. 예수님의 책망을 받는 도시들은 어떤 도시들이며, 이 도시들이 예수님의 강한 책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21,23)?
2. 하늘의 지식을 소유하지 못하는 자들과 소유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25)? 예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복은 어떤 것인가(27-30)?
※ 말씀묵상
1. 은혜에 대한 반응 없음의 대가 (20-24)
예수님은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한 도시들이 회개라는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책망하신다. 은혜를 경험한 고라신과 벳세다가 타락한 도시들인 두로와 시돈에 비해서 심판을 견디기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또 예수님의 주 사역지였던 가버나움 역시 구약의 타락한 도시 소돔보다 심판을 더 크게 받을 것을 경고하신다. 이렇게 은혜에 반응하지 않는 마음은 교만한 마음이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높아지겠느냐”라고 말씀하시며 가버나움이라는 도시를 교만한 사람에 의인화하신다. 우리는 겸손하게 예수님의 은혜에 반응해야 한다.
2.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안식 (25-30)
예수님의 독백 형식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예수님의 기도 속에 은혜에 반응하는 무리와 반응하지 않는 무리들의 운명이 갈린다. 세상에서 지혜있고 슬기롭다 여김을 받는 사람, 즉 자기만족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은혜가 숨겨진다. 반대로 어린아이처럼 반응하는 순전한 사람들에게 이 은혜가 나타난다. 이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유하게 되며 예수님이 주시는 사명과 책임이라는 멍에를 진다. 이들은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은혜를 받게 되고 예수님 안에서 쉼을 누린다.
※ 삶의적용
당신은 예수님의 은혜에 어떤 구체적인 반응을 하면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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