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2017.7.12

구원의 계획 2017. 7. 12. 00:26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21418

 

말씀 : 저는 2015211일 자칭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 이만희’(신천지 교주)라는 사람 명의로 한국 기성교회 목사님께란 제목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저는 스스로 온 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로 교회를 위해 보냄을 받고 왔으며초림 때 약속의 목자는 예수님이셨고 재림의 계시록 성취 때 약속한 목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약속의 목자를 무시하고 받아주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이것은 진리 말씀의 무서운 왜곡이며 이단 사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구약 성경 모두의 중심 주제이며 다른 중보자는 없습니다. 구약성경은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약속이고 신약(계시록 포함)그리스도가 오셨다는 성취입니다. 한국교회 다수가 믿고 있는 종말론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입니다. 특정 개인이 예수님 대신 나타나 그리스도인의 종말을 주장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입니다.

 

지금 한국교회 안에 이단 세력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는 모두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진리를 왜곡시켜 신자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악한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시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가 섬기고 있는 사람들을 믿음으로 세우는 일에 전념하라고 부탁했습니다. 본문 14절에서 바울은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라고 말합니다. 교역자들이 할 일은 교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기억나도록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전혀 듣지도 못한 새로운 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검증해야 합니다. 또 말다툼을 금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어 15절에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목회자는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복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사도로부터 전해 받은 복음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에 굳게 서면 진리를 파괴하는 악한 일꾼들도 드러나게 됩니다. 그들은 진리가 아니라 망령되고 헛된 말을 따릅니다. 그 예로 사도 바울은 후메내오와 빌레도를 들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죽은 자의 부활입니다. 이를 부인하는 것은 내세에 대한 교리를 제거해 버리는 무서운 이단인 것입니다. 물론 기독교는 현재를 중시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세가 있기 때문이며 내세를 위한 준비와 상급,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일들이 현재에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했습니다. 이 복음으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기도 : 주님, 복음에 굳게 서서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서울 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