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성경대로 체포되신 예수님(마태복음 26:47~56)

구원의 계획 2017. 7. 22. 00:47

성경대로 체포되신 예수님(마태복음 26:47~56)

 

새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도움말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53) : 당시 1개 군단(legions)6,000명의 병력이므로, 12 군단은 72,000명의 천사였다. 구약성경에 가끔 천사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무적의 군대였다(왕하6:17, 19:35)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52) : 정당방위의 무력행사까지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무력을 쓰는 것을 경계하시는 말씀이다.

 

도움질문

1.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애쓰고 준비한 계획들은 무엇인가(47~50)?

2.저자 마태는 예수님의 체포되심이 무엇에 근거한 것이었음을 말하고 있는가(54,56)?

 

말씀묵상

 

1. 예수님을 체포하는 종교지도자들 (47-50)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님을 잡기 위해 유다를 앞장세워 큰 무리(A great crowd, ESV)를 파송한다. 그들은 혹 예수님과 제자들이 반항할까 하여 무력 진압을 대비하여 칼과 몽치를 동반한다. 또한 예수님이 혹 도망할까 하여 유다와 군호를 짜 맞추어 빈틈없는 체포 계획을 세운다. 세상 세력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으로 도전한다. 유다의 위선적 입맞춤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여전히 사랑으로 친구라고 부르신다. 그러나 신자가 배신하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관심은 한 영혼에 대한 무한 사랑으로 기회를 주시는 분임에 소망을 갖게 된다.

 

2. 말씀대로 체포되신 예수님 (54-56)

예수님은 유다의 위선적 입맞춤을 미리 아셨다. 열두 군단도 더 되는 천사들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 예수님의 체포되심은 유다와 종교지도자들의 치밀한 준비로 말미암음이 아니라 성경을 이루시고자(be fulfiled) 하심이었다(54, 56).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무력진압(47)과 비겁함(55), 유다의 위선(49)에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대응은 성경이었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체포되신다. 예수님은 말씀의 종이셨으며, 말씀 그 자체이시며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사셨다. 세상의 힘과 비겁함, 위선적 횡포 앞에서 기독인의 삶의 기준은 기록된 말씀에 충실한 삶이요, 말씀을 성취시키는데 동참하는 삶이어야 한다.

 

삶의적용

세상의 힘과 비열함, 위선 앞에서 대응하는 나의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적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