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마태복음 26:69~75)

구원의 계획 2017. 7. 24. 09:15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마태복음 26:69~75)

 

새찬송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도움말

저주하며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74) : 만일 베드로 자신의 말이 진실이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호소하는 의미이다. 베드로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기 위해서 세 번에 걸쳐 점층적으로 치를 떨듯 부인했다.

 

도움질문

1.대제사장의 종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살펴보시오(69~74)?

2.베드로를 통곡하게 만든 두 가지 사건은 무엇인가(74,75)?

 

말씀묵상

 

1. 베드로의 실패 (69-74)

베드로는 몇 시간 전에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26:33)라고 선언했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체포되신 후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가(26:58)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때 베드로는 세 명의 사람에게 세 번의 의혹을 받게 되고, 세 번 모두 예수님을 부인한다(26:74). 처음에 부인했고, 두 번째는 맹세하며 부인했고, 세 번째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부인했다. 겟세마네에서 세 번의 반복기도를 드린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선포한 것과 대조되게, 베드로는 세 번 반복하여 제자됨의 정체성을 부인하게 된다. 제자의 삶은 혈기가 아닌 반복된 기도의 삶임을 기억하자.

 

2. 통곡하는 베드로 (75)

베드로는 세 번에 걸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다. 긴장된 상황 속에서 베드로는 닭 우는소리를 듣게 되고, 예수님의 말씀-“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26:34)-이 생각난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사용하셔서 베드로의 영혼을 자극하시고, 베드로는 심한 통곡으로 회개하기에 이른다. 베드로의 통곡과 회개는 그를 새롭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실패와 실수의 현장이라 할지라도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소망을 기대할 수 있다. 연약한 영혼이라 하더라도 말씀 앞에서의 지속적인 노출이 예수님을 따르는 바른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

 

삶의적용

실패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회개하고 새롭게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