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정결하게 하소서(시편 51:1~9)
새찬송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 도움말
우슬초 : 주로 담 벽에 자라는 식물로 물이나 피를 묻혀서 정결 의식 때 사용하였다.(민19:18)
※ 도움질문
1.시인은 어떤 자세로 죄를 고백하는가(1-6)?
2.시인은 어떻게 죄 용서를 구하는가(7-9)?
※ 말씀묵상
1. 다윗의 죄 고백 (1-6)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하나님의 긍휼의 크기는 다윗의 죄의 크기와 비교할 수 없었다. 죄를 고백하는 다윗은 정직했고 겸손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더럽고 추한 존재인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근본적인 죄인이라는 사실 또한 고백했다. 우리는 죄악 중에 출생하였고 죄인이기에 죄를 짓고 산다. 암초처럼 내 심연에 자리 잡은 죄를 가식 없이 고백해야 한다. 감사한 것은 죄를 혐오하며 애통해 하는 자녀에게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은 언제나 다함이 없으시다는 것이다.
2. 다윗이 죄 용서를 구함 (7-9)
죄를 고백한 다윗은 하나님께 죄 용서를 구했다. 염치 불고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자신에게 철저하게 절망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다윗은 더 이상 그 무엇도 바라거나 소망할 수 없었다. 오직 죄를 씻어 주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 밖에 없었다. 죄로 인해 사라진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죄는 우리를 깊은 수렁에 빠뜨려 깊은 상실감에 살게 한다. 하지만 손을 내미는 사람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를 은혜 안에 살게 한다.
※ 삶의적용
아직까지 회개하지 않은 심연의 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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