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복수는 하나님의 것(시편 94:1~23)

구원의 계획 2017. 12. 30. 01:41

복수는 하나님의 것(시편 94:1~23)

 

새찬송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1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2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3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 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5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7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8 백성 중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까 9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10 뭇 백성을 징벌하시는 이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이가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11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12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13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15 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16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 17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 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21 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23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도움말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13) : 구덩이는 히브리어 동사 슈아흐에서 유래한 것으로 파괴하다, 붕괴하다의 의미다. 구덩이, 무덤을 파는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새번역은 악인들을 묻을 무덤으로 번역했다.

 

도움질문

1.시인이 세계의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간구하는 제목은 무엇인가(1-3)? 악인들의 구체적인 죄악은 무엇이며(4-6), 악인들이 지혜로운 듯 보여도 실상 어리석은 이유는 무엇인가(7-11)?

2.복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12), 그가 복 있는 이유 세 가지는 무엇인가(13-15)? 하나님은 시인의 곤경을 어떻게 도우셨으며(16-19,22), 악한 재판장을 어떻게 심판하시는가(20-23)?

 

말씀묵상

 

1. 하나님의 징벌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불행 (1-11)

시인이 살던 시대는 어둠의 시대였다. 악이 횡행한다. 그러나 복수는 하나님의 몫이다. 인간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시인은 악인들을 속히 심판하셔서 복수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시인은 악인들의 구체적인 죄목을 고발한다. 그들이 그렇게 오만하고 잔인하게 구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 똑똑한 줄 알지만 실은 어리석기 그지없다. 악인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하나님은 듣고 보고 계시며, 세상에 정의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시는 분,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는 분이시다.

 

2. 하나님의 징벌을 달게 받는 사람들의 행복 (12-23)

하나님의 징계는 연단을 통한 회복의 의미가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 시기 위해 징계하실 때 그것을 달게 여기고 교훈을 얻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선언한다. 13-15절은 그들이 복이 있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고백한다. 악인들의 공격 앞에서 아무도 시인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없었을 때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시인의 발이 미끄러지는 듯한 위기 앞에서 주의 인자하심이 그를 붙들었다. 악이 횡행하는 현실 앞에서 시인이 고민할 때 위로해 주셨다. 이제 시인은 여호와께서 악인들의 악을 반드시 갚으실 것을 확신한다. 시인은 그러한 하나님을 나의 요새, ‘피할 반석이라고 노래한다.

 

삶의적용

불의 앞에서 개인적인 또는 사회적인 복수심을 느끼는가? 시인처럼 그 복수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가? 그것이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