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변론하리라(욥기 13:1-28)
새찬송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17 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 18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생략)
※ 도움말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10) : 문자적으로는 `얼굴을 올리다', `얼굴을 높이다'의 뜻으로서, 어떤 사람이 어느 쪽에 편파적으로 편드는 것을 암시하는 히브리적 관용 어구이다. 여기서 욥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비진리와 불의 가운데서 무조건 하나님의 편을 든다고 하면서 말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책망하시리라고 지적한다.
※ 도움질문
1. 욥은 세 친구와의 대화에서 깨달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욥이 결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3)?
2. 욥이 말하는 자기 삶의 성결과 구원에 합당한 삶의 증거들을 살펴봅시다(14-19).
※ 말씀묵상
1.승부수 던지기 (1-13)
욥은 세 친구들로부터 억지스러운 비난과 죄인 취급을 받지만 욥은 당당하다. 친구들의 위로를 거절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선포한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하나님도 등돌린 듯한 비참한 징계의 현실로 비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과의 독대에 승부수를 던진다. 참된 신자는 억지스러운 비난과 조롱 앞에서 그것들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고 행동한다. 세상이 조롱하는 위기와 고통일수록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과의 독대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승부수임을 확신하는 신자가 되자.
2.고난 받는 신자의 완전 (14-19)
욥은 경건치 않은 자와 대조되는 자기 행위와 성결의 삶에서 당당하다. 구원에 합당한 자기 삶을 확신한다(16). 욥은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 참 신자의 삶임을 선언한다. 신자는 하나님과 이웃 앞에 부끄럽지 않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부끄러움 없는 삶이라는 것이다. 신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한 자이기에 성령이 자기 양심에 신자의 길을 말씀하신다. 고난이 있더라도 편법 쓰지 않고, 자기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완전한 신자의 삶을 사는 은혜를 구하자.
※ 삶의적용
하나님과의 독대를 구하며, 신자의 완전한 삶을 구현해 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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