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하나님,
주님의 곁으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시온의 대로를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에 잠시 봄인가 싶더니, 금방 여름의 뜨거움이 전해 옵니다.
“해가 자기 방에서 나오는 새신랑의 아침같이, 경주하는 힘센 장사같이 기뻐하며
하늘 이 끝에서 올라오니 그 뜨거운 열기를 피해 숨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시 19:5-6)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창공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보여 줍니다.(시19:1)
낮은 낮에게 그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그 일을 알려줍니다.(19:2)
초여름 하늘이 눈부시게 푸른 6월입니다.
모든 초목들이 짙어 가는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밤하늘의 별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소리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도록 베푸신 사랑과 은혜입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시편 91:1)
믿음의 새 빛을 밝히는 맘으로 주의 길을 나서게 하시고,
소망의 새 빛이 가득한 맘으로 주의 길을 따르게 하시고,
사랑의 새 빛을 나누는 맘으로 주의 길을 행하게 하소서.(찬송가 464장)
“여호와께 노래를 불러 드리고 그 이름을 찬양하며 날마다 그 구원을 선포하도록”(시편 96:2)
은총의 표적을 보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하신 주님,
인생을 사노라면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칠 때도 있습니다.
기쁨보다는 눈물로 얼룩질 때가 많아서
고통 속에 있지 않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궁핍하고, 원통한 상황에서 부르짖으면,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는 우리를 통하여,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도 생각하게 해 주셔서
하늘의 복을 나르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평화의 하나님,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합니다.
6월은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희생과 상처가 있는 달입니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서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정착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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