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2 오늘의 기도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린도전서 15:55-57).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우리는 승리하였음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하고 복된 주일을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져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견딜 수 있는 것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실 크신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아버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답답해하고,

위축된 경제로 인해 힘들어하며,

개학 연장과 휴원으로 지쳐있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예상하고 대비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럴수록 염려와 근심의 무게는 더해져 감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면서도,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앞날을 불안해하고

두려워함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선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질병의 전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솔선수범하는 한국교회를 책임져 주시옵소서.

만나고 교제하는 관계 사역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예배와 모임을 다음으로 연기했습니다.

교회가 각 가정과 개인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섬기고 있지만,

그중에는 여전히 예배하지 못함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분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배하지 않는다고 하여 나태해진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주여, 모든 것이 주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오직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이들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세계 곳곳에 만연해가는 혐오와 차별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님들과

삶을 감당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주여, 곳곳에서 주님을 예배하며 찾는 이들의

간구와 신음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주님의 부활의 기쁨이

예배하고, 은혜를 찾고 구하며, 간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