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회개하는 다윗, 사랑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계획 2010. 9. 9. 10:35

회개하는 다윗, 사랑하시는 하나님(사무엘하 12:15~31)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21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22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23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24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27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28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 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31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1. 하나님께서 밧세바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를 치시자 다윗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15~23절)?

2. 하나님께서 사랑의 증거로 주신 아들의 이름이 무엇이며(24~25절), 요압을 통하여 랍바 성을 취하게 하신 뜻이 무엇일까요(26~31절)?

 

※ 말씀묵상

하나님의 사랑은 감동과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다윗의 죄책을 엄중하게 물으시지만,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다윗의 회개를 받으시고 사랑과 위로를 베푸십니다.

 

징계 중에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 다윗

하나님은 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치심으로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죄 때문에 징계를 받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금식하며 밤새도록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얼마나 애통하게 기도하던지 신하들이 일으키려 해도 듣지 않았고, 아이가 죽었는데도 죽은 사실을 알리기를 두려워 할 정도였습니다. 아이가 죽은 후에 신하들이 이렇게 금식하며 기도한 이유를 물었을 때 다윗은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간구하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징계 중에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 것입니다. 비록 자기의 죄로 인하여 가혹한 징계를 받고 있는 중에 있지만,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기를 바란 것입니다. 혹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긍휼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인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마음으로 긍휼을 구할 때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죄의 대가로 아이를 치셨으나 회개의 심령에 사랑의 선물을 예비해주십니다. 우리는 징계 중에라도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함으로 긍휼을 덧입어야 하겠습니다.

 

사랑의 선물과 승리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다윗이 구한 긍휼에 대하여는 허락해주시지 않으셨으나 더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회개하고 새로워진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사랑스러운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아들의 이름을 “솔로몬”(어진 사람, 현자, 매우 현명한)이라고 지었으나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자)라고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다윗을 사랑하였듯이 그의 아들도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내준 것입니다. 그리고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하여 오랜동안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는데, 요압을 통해서 승리의 기쁨을 얻게 하셨습니다.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성을 점령한 후에 다윗 왕이 와서 최종 승리를 쟁취하도록 배려합니다. 이것은 다윗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무궁무진한 사랑의 선물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으로 섬길 때 사랑의 선물을 넘치도록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 삶의 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회개하는 심령에 어떤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까?

 

※ 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