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예화

묘비의 글

구원의 계획 2010. 10. 24. 19:26

묘비의 글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전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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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의 묘지는 저 멀리 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 가운데 혹은 교회당 뜰에 있습니다.

거기 가지런히 줄을 지어 서 있는 묘비에는 앞서 간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 아쉬움의

인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들을 읽고 다니다 어떤 묘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 글은 단 세 줄이었습니다.


◈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두번째 줄이 이어졌습니다.


◈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곳에 서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이 글을 읽자 그는 '이게 그냥 재미로 쓴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를 하시오."


죽음에 대한 준비만큼 엄숙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는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바로 '오늘'을 결코 장난처럼 살지 않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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