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의 고별 설교(사무엘상 12:6~25)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 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니 그들이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니라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 도움말
※ 도움질문
1. 사무엘은 고별 설교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6~11절), 백성들의 죄(12~17절)를 지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찾아보십시오. 설교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18, 19절)?
2.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경고하는 바가 무엇이며(20~25절), 자신의 무슨 책임을 밝힙니까(23절)?
※ 말씀묵상
누구에게나 고별의 말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 사무엘의 고별메시지는 간결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어느덧 나이 많아 늙은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고별메시지를 전합니다. 이후 사무엘은 사울의 실정에 대해 책망하고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을 때도 등장하지만 백성들 앞에 공개적으로 나와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구원의 역사와 백성들의 범죄 사실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을 잊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잊지 못할 출애굽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고, 수많은 전쟁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 분임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그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잊지 말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헛된 것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라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도 화려하게 보이는 이방 신들을 섬길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내 원주민들이나 주변국가에서는 형상화된 신들이 많았습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교적인 유혹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헛된 우상에게로 가서는 안 된다고 엄중히 당부합니다. 우상은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만이 유일신이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생명의 길이며 복된 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 삶의 적용
당신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 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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