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을 의지한 요나단

하나님만을 의지한 요나단(사무엘상 14:1~15)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병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하고 그 아비에게는 고하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의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고 저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5 한 바위는 북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8 요나단이 가로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9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10 그들이 만일 이같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를 대하여 가로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발로 붙잡고 올라갔고 그 병기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병기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 지단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 인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 도움말

 

※ 도움질문

1. 요나단이 블레셋을 치러 갈 때 이스라엘의 형편은 어떠하였으며(1~5절), 그의 용기와 확신은 어디서 나왔습니까(6~10절)?

2. 요나단이 믿음으로 싸웠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11~15절)?

 

※ 말씀묵상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사울왕과 백성들이 블레셋 군대 앞에서 두려워 꼼짝 못하고 있을 때, 믿음의 사람 요나단이 일어났습니다. 요나단이 어떻게 승리하게 되었습니까?

 

요나단은 믿음의 자부심을 가지고 담대히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의 침입이 걱정되어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총동원되어 믹마스 어귀에 진을 치고 있었지만, 사울과 함께 한 이스라엘 군대는 육백 명 가량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국가적인 위기에 용기 있게 나서는 사람은 없고 자기 하나 살기 위해 대부분 숨어 버렸습니다. 그 때 요나단이 자기 부하 한 사람을 데리고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요나단의 마음에는, 블레셋 군대에게 짓밟힌 상황에 대한 의로운 분노와 믿음의 백성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의 의분은 믿음의 결단이자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독을 받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비굴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일어나야 합니다.

 

요나단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싸움터로 나아갔습니다

‘여호와의 구원이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았다’는 요나단의 고백은 시대를 초월하여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요나단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싸움터로 나아갔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은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심하고 전쟁터에 나서게 되었고 블레셋 진영을 뒤흔드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에 달린 문제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한두 명만 있어도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실이 어렵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 삶의 적용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