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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도가 새해 첫날 태양신을?

구원의 계획 2010. 12. 26. 16:21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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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새해 첫날 태양신을?

 

 골로새서 2장 3절에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로마서14장 5절-8절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해마다 신년 1월 1일이 되면 전국에서 동해안으로 해돋이 보러간다고 난리입니다. 어느 강원도에 사는 어느 성도가 뼈아픈 한마디 하는 것을 들을 때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행할일인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날의 태양과 그 전날의 태양과 그 다음날의 태양이 다르지 않다는 것 입니다. "해(年)마다 12월 말일과 1일에 내가 사는 시내에 도로가 온통 차로 가득 찹니다. 새해 해돋이를 보겠다고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동해안에 몰렸다고 하는군요. 저 같은 강원도 산골놈이 보기에는 불쌍한 짓이지만요. 도시 사람들의 사치로만 여겨져서요. 해는 늘 똑 같은 것인데, 그걸 뭐 보겠다고 새삼스럽게 난리를 떠는 것이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1월 1일은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는 날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씀드려 숫자 놀음은 아닌가 싶습니다. 해는 늘 같은 해이지만,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해놓은 날짜에 따라 해가 다르다고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생각이 바로 인간의 오만함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거창한 비약일까요? 사실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가짐인데 말입니다. 새해에 뜨는 첫해를 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그 먼 길을 달려가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정성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자기가 있는 그 자리에서 추스리는 것이 더 인간적이고, 겸손한 것은 아닐까요?

 

  새해 첫 날에 해를 보는 장소가 동해안이던, 지리산 천왕봉이던, 우리 동네 뒷산이든, 아니면 구름 속에 가려진 것이든 그게 뭐 그리 큰 일일까요? 못본다고 해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첫날보면 무엇이 달라지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가는 곳마다 해를 보기 위해서 인산인해 입니다. 이유인즉은 "윗 지방에는 눈이 오고 날이 좋지 않다 하여 31일 날부터 출발하여 멀고 먼 경남 통영까지 해돋이 보러왔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사시는 분들도 일찍 일어나 태양을 보고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태양을 맞이하러 나가는 분들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그럼, 언제부터 해돋이를 했을까요?

우리나라는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있지만 해돋이를 시작한 것은 일본의 식민지 산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 날에 보는 해돋이에는 특히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믿어 메이지유신 시대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새벽 미명 전부터 전망이 좋은 산이나 바다로 이동해 태양이 떠오름과 동시에 새로운 1년의 가내 평안과 건강 등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사나 절에 참배하러 가는 하쓰모데도 현재 남아있는 설 관습의 하나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신사나 사원에 참배하러 갈 기회가 많이 없었던 사람들도 이 때만은 신사나 사원에서 참배하며 새해의 건강, 가내평안 등을 기원합니다. 색색의 기모노로 한껏 멋을 낸 여성 참배객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모습 또한 정월의 화려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줍니다.

 

 참배하는 방법은, 신사에서는 2번 고개 숙여 절을 하고 2번 손뼉을 치고 마지막으로 1번 고개 숙여 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용하게 손을 모아 기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풍습은 원래 농경민족인 일본인들이 지난 해의 풍작을 감사하고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가 기원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가 공유되고 교류를 하였지만 그 나라마다의 독특한 생활 풍습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친다든가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가는 일, 세뱃돈을 받는 관습은 일본과 우리가 같습니다.

 

 문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분들까지도 거리낌 없이 그 대열에서 환호하고 부푼 가슴에 태양을 가득 안고 내일에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날만은 없다' 는 식으로 그 행동이 미신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고 솟아오르는 태양에 온 정성과 기대를 거는 것입니다. 그 태양이 솟아 오르는 것을 남보다 먼저 보려고 애를 쓰고  태양에게 소원을 빌면서 이루기를 바랍니다. 이게 바로 태양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송구영신 예배가 무슨 성격인지 성경적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태양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을 주고 복을 준다는 건가요?

뜨는 해가 우리에게 무슨 행복과 사업 및 건강을 준다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늘에 솟아오르는 해나 길바닥에 뒹구는 돌멩이나 피조된 것이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건지 ...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하면 교회에도 태양이 떠오릅니다. 영상으로 태양을 떠오르게하여 영신예배를 시작합니다. 세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바라는가요? 우리 성도들이 그날만큼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처럼 주님께 그렇게 한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하나님을 피조 된 해보다 못하게 여기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요? 이날보다 저날이 좋다는 것인가요?  우리도 모르는사이에 교회안에 우상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예수님이 받아야 할 예배를 다른 피조물에 하게 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마귀는 "잘한다"고 박수 칩니다.

 

 우리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생각없이 살게 아니라 잘못하다가는 우상 숭배하는 행렬에 자신도 모르게 서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그 오래된 일상이 왜 유독 새해 첫날에는 그리도 유별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일까요? 그 마음의 정체는 아마도 끊임없이 새롭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일 것입니다. 무언가 새롭게 삶의 소원을 세우고 그걸 위해 마음을 모으고 몸을 움직인 것입다. 그러다가 어느새 그 욕망이 슬슬 닳아지고 지쳐갈 무렵이면 해가 바뀌어 또 다른 시작을 하게 해줍니다. 그러다보니 그날에 복을 빌어야 복을 받는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새해란 사람의 삶을 거듭나게 해 주는 그럴 듯한 통과의례처럼 된 것입이다. 해가 떠오르면 여기저기에서 소원을 말하는 목소리들이 크게, 혹은 자그마하게 들려옵니다. 태양을 향해 있는 힘껏 소리치든, 자신에게만 내밀하게 속삭이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욕망하는 지극한 마음들은 똑같을 것입니다.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고, '살림 좀 피게 해달라'고, '건강하게 해달라'고 소원합니다. 혹은 '나라 경제가 좀 나아지기를' ,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기를' , '강대국의 횡포에 시달리는 나라들의 아픔이 덜어지기를' , '사람들 사이의 불화가 치유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특별히 구별된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문제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신부는 단언코 믿지않는 자들과 달라야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다가는 예수님을 욕먹입니다. 다시 말하건대 교회안에 이방 풍습을 끌어드리면 안됩니다. 갈라디아서 4장9절-11절에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평소에 기도하시고 늘 주님과 동행하는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복은 물질적인 복만 복이 아닙니다.

 

 안하면 무엇인가 빼먹은 것 같은  송구영신예배, 해를 보러가지 못하게 모인다면 말씀으로 인도를 받고 영상을 만드시는 분들은 태양을 모델로 영상을 편집하여 성도들이 혼란스럽게 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것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만 높히시고 그 분께만 예배하세요. 예배는 수만번 드려도 부족함이요, 예배를 폐하자는 말이 아니라 바르게 하자는 뜻입니다. 복의 근원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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