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지도자들에 대한 책망(시편 58:1~11)

악한 지도자들에 대한 책망(시편 58:1~11)

 

새찬송 574장 가슴마다 파도친다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2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6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

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 도움말

＊소멸해 가는 달팽이(8) : 건조한 기간에 뒤로 흘려내는 점액이 점점 사라져서 껍질 안에서 없어지는 달팽이처럼 악인의 운명도 그러할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 도움질문

1.시인은 악한 지도자들의 문제가 무엇이며 이들의 죄의 근원이 무엇이라고 설명하는가?(1-5)

2.시인은 하나님께 악인들을 어떻게 처분해 달라고 기도하며 무엇을 확신하는가?(6-11)

 

※ 말씀묵상

 

1. 악한 지도자의 문제와 죄의 근원 (1-5)

시인은 지도자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지도자는 정의를 말하며 판결을 바르게 해야 한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공명정대한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지도자에게 있다. 하지만 ‘불의한 사회’와 ‘폭력의 세상’을 악한 지도자들이 앞장서 만들고 있다. 구조 악의 문제가 있겠지만 시인은 죄인으로 태어나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근본 이유라 말하고 있다. 불의한 지도자들의 악행으로 약자인 백성들이 피해를 받는다. 우리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2. 악한 지도자에 대한 처벌 탄원 (6-11)

시인은 악한 지도자들의 처벌을 기도하고 있다. 마치 저주를 퍼붓는 것처럼 하나님께 그들의 죄악상을 보시고 철저히 심판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들에게서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시인은 일곱 가지의 저주를 나열하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선하신 개입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공의와 정의의 양 기둥이 이 나라에, 우리 각 공동체에 우뚝 서길 바라며 나부터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삶의적용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는 어떤 모습을 갖춘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