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았기에

포기하지 않았기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프로 축구 프리마이어 리그에는 그동안 수많은 명 경기를 연출했습니다. 그 중 아직도 여러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경기가 지난 2012년도에 있었습니다.

 

당시 맨체스티 시티와 퀸즈 파크의 리그 최종전은 우승이 걸린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 전 경기까지 맨체스티 유나이드와 승점이 같은 상황이었던 맨체스티 시티는 반드시 경기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퀸즈 파크에 2:1로 뒤져 있었고 사실상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순식간에 두 골이 터지면서 맨처스티 시티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당시 퀸즈 파크는 선수 거의 전원이 수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말 그래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맨처스티 시티가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한 이날 경기를 두고 영국언론들은 '4분의 기적'이라고 대서특필을 했고, 만치니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때 만약 단 한 명의 선수라도 포기를 했다면 '4분의 기적'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골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