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유숙하자(아가 7:11-8:4) 2018.5.30

구원의 계획 2018. 5. 30. 06:41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유숙하자(아가 7:11-8:4)

 

찬송가 534장 주님 찾아오셨네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1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4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도움말

합환채(13) : 지중해 연안에서 나는 귀한 식물로 그 향이 남녀의 사랑을 북돋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움질문

Q1 신부는 신랑에게 언제, 어디로 함께 가자고 말하는가(11-12)? 왜 그곳으로 가자는 것인가(12)? 왜 신부는 신랑이 자신의 혈육과 같은 존재이기를 바라는가(8:1)?

Q2 신부는 신랑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였는가(13, 8:2)?

 

말씀묵상

 

비밀스러운 교제를 원하는 신부

신부는 신랑에게 거친 들을 넘어야 나오는 비밀스러운 동네에 가자고 제안한다(11).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자고 제안한다(12). 그 이유는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 신랑과 함께하고 싶고, 다른 사람의 참견 없이 신랑과 교제하고 싶기 때문이다. 신부는 심지어 신랑이 자신의 오빠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8:1). 신부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만약, 신랑이 오빠라면 신랑과 늘 함께 있어도 주위의 이웃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부는 은밀히 신랑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 진정한 사랑은 그 관계 외의 것들에 대해서 배타적인 성격을 가진다. 다른 목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랑은 배타적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할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진정한 사랑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준비한 것을 아낌없이 주는 신부

신부가 비밀스러운 장소로 신랑을 초청하는 이유는 거기에서 자신의 사랑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12). 신부는 새 것과 묵은 것, 즉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신랑에게 주고 싶어 한다(13). 신부는 신랑을 위해 쌓아 둔 것이 있다고 말한다(13). 그러나 신부가 원하는 것은 신랑이 자신을 안아주는 것이 전부이다. 사랑은 그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주는 표현방식으로 전달이 되지만, 정작 그 원하는 것은 상대방의 진정한 마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낌없는 사랑에 대해 그가 원하시는 것은 우리 마음의 중심이다.

 

삶의적용

당신이 하나님과 비밀스럽게 교제하는 골방은 어디인가? 얼마나 자주 그곳에 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