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예화

전부를 잃은 사람

구원의 계획 2011. 4. 1. 11:58

전부를 잃은 사람 

 

어떤 사람이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게 되었다. 

 

그는 좀 배웠다는 사람인데, 

너무 한가해서 좀 무료한 생각이 들었다. 

 

열심(熱心)히 노를 젓고 있는 

사공(沙工)을 향해 물었다. 

 

“당신은 혹시 철학(哲學)에 대해서 아는 바가 있소?” 

 

그러자 사공은 겸연쩍은 듯이 

“저 같이 무식(無識)한 사람이 

무엇을 알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좀 안 되었다는 듯이, 

혀를 ‘쯧쯧’차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인생(人生)의 4분의 1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소.” 그러면서 또 다시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과학(科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있소?” 

 

사공은 기가 죽은 모습으로 대답했다. 

 

“그 역시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러자 사공을 무시(無視)하는 어투(語套)로, 이렇게 말했다. 

 

“안 됐지만 당신은 인생의 절반이나 

헛되게 산 것이요.”라고 말했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돌풍(突風)이 불어 

나룻배가 뒤집혀졌다. 

 

두 사람은 깊은 강물에 빠졌다. 

이번에는 사공이 그를 향해 물었다. 

“선생님은 많이 배우셨으니까 수영(水泳)하는 법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그는 허우적거리면서 다급(多級)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나는 헤엄치는 법을 모르오.” 

그러자 사공은 혀를 차면서 이렇게 일러주었다. 

 

“그렇다면 선생님은 인생의 전부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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