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mentations 3:49 - 3:58 ] - hymn 543 55 From the bottom of the pit, I prayed to you, LORD. To visit Clifton Heritage National Park in Nassau, Bahamas, is to revisit a tragic era in history. Where the land meets the water, stone steps lead up a cliff. Slaves brought to the Bahamas by ship in the eighteenth century would ascend these steps, often leaving family behind and entering a life of inhumane treatment. At the top, there is a memorial to those slaves. Cedar trees have been carved into the shapes of women looking out to sea toward the homeland and family members they’ve lost. Each sculpture is scarred with marks of the slave captain’s whip. These sculptures of women mourn- ing what they’ve lost remind me of the importance of recogniz- ing the injustices and broken systems in the world, and lamenting them. Lamenting does not mean that we are without hope; rather, it’s a way of being honest with God. It should be a familiar posture for Christians; about forty percent of the Psalms are psalms of lament, and in the book of Lamentations, God’s people cry out to Him after their city has been destroyed by invaders (3:55). Lament is a legitimate response to the reality of suffering, and it engages God in the context of pain and trouble. Ultimately, lament is hopeful: when we lament what is not right, we call ourselves and others to be active in seeking change. And that’s why the sculpture garden in Nassau has been named “Genesis”—the place of lament is recognized as the place of new beginnings. AMY PETERSON
| | [ 예레미야 애가 3:49 - 3:58 ] - 찬송가 543 장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예레미야애가 3:55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있는 클리프톤 헤리티지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역사의 한 슬픈 시대를 다시 보게 됩니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돌계단으로 절벽을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18세기에 노예들이 배에 실려 바하마로 끌려오면 이 계단으로 올라가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비인간적인 삶을 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정상에는 노예들의 기림비가 있습니다. 삼나무들에 새겨진 여인의 형상들은 바다를 향해 그 건너에 있는 고국과 잃어버린 가족들을 보고 있습니다. 조각들마다 노예 선장의 채찍을 맞아 생긴 상처가 새겨져 있습니다. 잃은 것들을 슬퍼하고 있는 여인의 조각상들은 나에게 이 세상에 불의와 망가진 체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애통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애통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정직하게 서는 한 방법입니다. 그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익숙한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가운데 대략 40퍼센트가 애통의 시편이며, 예레미야애가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적의 침략으로 그들의 도시가 파괴된 후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고 있습니다(3:55). 고통스런 현실 앞에 애통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고통과 환난의 상황 에서 하나님과 연결시켜줍니다. 궁극적으로 애통함 속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에 대해 애통해할 때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나소에 있는 조각 정원이 “창세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애통의 장소가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