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육체의 고난과 참된 신앙인 2018.8.22

구원의 계획 2018. 8. 22. 05:05

육체의 고난과 참된 신앙인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416

 

말씀 : 우리는 종종 죄의 유혹을 받곤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된 자는 다시 과거의 죄악을 저지르는 삶을 살면 안 됩니다. 오늘은 참된 신앙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처럼 방탕한 삶을 살지 않는다고 비난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4) 이런 자들을 성경은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1)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당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일마다 예배와 교회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만약 천국이 없고 기독교 신앙이 가짜라면 참으로 억울할 것입니다. 어떤 성도는 토요일부터 주일까지 온종일 교회에서 봉사하기도 하니까요.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쉬지 못하는 고난을 겪는 것입니다. 본문에 충실해서 말한다면 죄를 짓지 않는 고난입니다.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3) 하지 않고 사는 고난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신앙을 갖기 전에는 이방인의 뜻에 따라행동했습니다.(3) 이런 쾌락의 삶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에 이런 죄를 지었던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3) 참된 신앙인은 쾌락주의를 거부합니다. 비방의 고난을 즐겨 받아들이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자신에게 죄가 사라진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1)

 

음란과 방탕, 술 취하는 것을 즐기는 쾌락주의에 빠진 사람은 가정에서도 분란을 일으키고 사회악도 만들어내는 자입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이미 죽은 자”(5)라고 합니다. 심판받을 자라고 합니다. 믿지 않는 이들이 심판대 앞에서 자신을 변명할 수 있습니까.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기”(14:38) 때문에 쾌락을 즐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술에 취한 채 음란하고 방탕하게 사는 이들에게도 이미 복음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이런 삶에서 돌이킬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도 쾌락주의에 빠진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날에는 술, 마약, 성접대 문화 등 초대교회 때보다 더 타락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교회에 출석하지만 아직도 이런 이방인의 뜻에 따라방탕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방탕한 자리에 가지 않아야 참된 신앙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받을 육체죽은 자가 됩니다.(6)

 

기도 : 과거의 세상 친구로부터 방탕을 같이 즐겨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듣게 하옵소서. 참된 신앙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문상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