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예화

화가 났을 때는 싸움을 피하라

구원의 계획 2011. 5. 8. 20:46

화가 났을 때는 싸움을 피하라

 

 

영국 역사상 최고의 검술사로 명성을 쌓아 온 오말이라는 고수에게는
30년 이상 우위를 겨루어온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자랑하는 이 두 검술사가 서로 검술 실력을 다투던 중
한 사람이 먼저 말에서 떨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단 한칼이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 순간, 궁지에 몰린 검술사가 오말의 얼굴에 침을 뱉았습니다.
상대 검술사의 돌발적인 무례한 행동에 놀란 오말은 즉시 검을 내려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결투는 여기서 끝내고 다음에 다시 겨루기로 합시다."

어리둥절해진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오말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검술을 통해서 나 자신을 훈련해 왔습니다.
나에게는 원칙이 하나 있는데 화가 났을 때는 절대로 검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나는 숱한 검술 시합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그가 내게 침을 뱉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내가 만일 분노를 품은 채 상대와 겨룬다면 결코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단 흥분을 가라앉힌 후 다시 겨루기로 한 것입니다."

그 날 이후 그들은 검술의 최고 달인을 뽑는데 실패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말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경쟁자가
오말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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